29/07/2025
안녕하세요. 한국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포터즈 이민서()입니다.
[카드1]
이번 게시물에서는 시각장애에 대한 흔한 오해를 바로잡아보며 시각장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2] 시각장애인은 모두 앞을 전혀 볼 수 없다?!
비시각장애인이 시각장애에 대해 갖는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모든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완전히 잃고 깜깜한 세상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 중 시야가 완전히 가려진 전맹 시각장애인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시각장애인의 상당수는 명암 또는 색깔을 구분하는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남아있는 시각기능을 일상생활에 활용합니다.
[카드3] 의학 상 시각장애 분류 - 시력장애와 시야장애
오늘은 의학 상 다양한 시각장애 분류 중 몇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시각장애는 의학적으로 크게 시력장애와 시야장애로 나뉩니다. 시력은 사람이 볼 수 있는 명료도를 의미합니다. 안과검진이나 건강검진에서 시력검사를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시야는 눈으로 정면의 한 점을 주시할 때, 그 눈으로 보이는 주변의 범위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시력장애는 얼마나 선명하게 볼 수 있는지, 시야장애는 얼마나 넓게 볼 수 있는지에 따라 판정됩니다.
[카드4] 의학 상 시각장애 분류 - 광각장애
다음은 시력장애나 시야장애와 달리 시각의 특수한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광각장애입니다. 광각장애는 “낮에 보는 추상시세포와 밤에 보는 간상시세포가 손상을 받거나, 그 수가 어느 한 쪽이 선천적으로 부족하여 밝은 곳에서 잘 보이지 않거나 밤에 보이지 않는 장애”입니다. 예를 들어 광각장애를 갖고있을 경우, 낮에 외출시 눈이 부셔 제대로 볼 수 없어 선글라스를 꼭 껴야하거나, 빛 번짐이 심해 밤 운전이 힘들 수 있습니다.
[카드5] 의학 상 시각장애 분류 - 색각장애
다음은 색각장애입니다. 색각장애는 색약이나 색맹의 상태로, 특정한 색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색을 비정상적으로 인식하는 상태입니다. 주요유형으로는 적록색약(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청황색약, 완전색맹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각장애의 유형이 존재하며, 사람에 따라 그 양상은 매우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드6] 장애인복지법의 시각장애 규정
우리나라에서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시각장애의 정의는 장애인복지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쁜 눈의 시력이 0.02 이하인 사람
좋은 눈의 시력이 0.2 이하인 사람
두 눈의 시야가 각각 주 시점에서 10도 이하로 남은 사람
두 눈의 시야 ½ 이상을 잃은 사람
이때 시력은 안경이나 렌즈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시력 교정법을 이용하여 측정된 교정시력을 기준으로 합니다. 우리나라의 법에서는 시각장애를 카드3에서 알아본 시력장애와 시야장애로 구분하여 판정합니다.
[카드7] 시각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의 원인
시각장애를 초래하는 원인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질환은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명과 관계되는 대표적인 몇 가지 질환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확실히 구분할 수 없는 불분명한 경우도 있어 그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시각장애를 초래하는 주요 질환은 백내장(선천성, 후천성), 황반변성, 녹내장(원발성, 속발성, 선천성), 신생아 농루안, 시신경 위축, 고혈압성 망막증, 당뇨병성 망막증, 미숙아망막증 등이 있습니다.
[카드8] 마무리
시각장애는 단순히 ‘보이지 않음’을 뜻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시야와 삶이 있음을 이해할 때, 편견 없는 시선이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
#시각장애인 #한시복 #한국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장애인의날 #안내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