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26
지난 4월 19일, 판교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 제28차 경기남부 견주관절 연구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예손병원 관절센터 정규학 원장이 연자로 참석하여, 공동저자로 참여한 원위 이두건 봉합술의 새로운 술기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예손병원 수부센터 이재훈, 이준하 원장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표 주제는 "Palmaris Longus Tendon Augmentation through a Divergent Near-Cortex Transosseous Bone Tunnel for Distal Biceps Tendon Repair"입니다.
이두건(biceps tendon)은 팔꿈치 안쪽에서 뼈에 붙어 있는 힘줄로, 팔을 구부리거나 손바닥을 위로 돌리는 동작(회외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힘줄이 뼈에서 떨어지는 '원위 이두건 파열'은 비교적 드문 손상이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회외전 근력의 약 40%, 굴곡 근력의 약 30%가 감소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뚜렷한 불편을 초래합니다.
현재 이 파열을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각각 고정 강도와 신경 손상 위험 사이에서 장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파열이나 힘줄 자체가 약해진 경우에는 단순히 다시 붙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강도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정규학 원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 술식은, 손목 안쪽에 있는 가느다란 힘줄인 장장근건(palmaris longus tendon) 을 같은 팔에서 채취하여, 손상된 이두건 봉합 부위를 덧대어 보강하는 방식입니다.
이 힘줄은 일반 인구의 약 85%가 가지고 있으며, 채취해도 팔 기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이식재로 적합합니다.
이 술식의 특징은 뼈에 약 120도 각도로 벌어지는 두 개의 작은 터널을 만들되, 뼈의 뒷면(원위 피질골)을 뚫지 않고 보존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뼈 뒤쪽을 지나는 중요한 신경(후골간신경)의 손상 위험을 줄이면서도, 채취한 힘줄을 안전하게 통과시켜 봉합 부위를 감싸듯 보강할 수 있습니다.
정규학 원장은 "이 술식이 끊어진 힘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강'하는 개념 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차 봉합이 가능하지만 추가적인 강도가 필요한 급성 및 만성 파열에서 유용한 보조적 기법" 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술기 소개를 목적으로 한 Technical Note(Level V)로서, 향후 생역학적 검증과 임상 추적 연구를 통해 추가적인 근거를 축적해 나갈 계획입니다.
예손병원 관절센터는 어깨·팔꿈치 분야에서 근거 중심의 최신 술기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학술 교류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환자분들께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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