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025
AI가 잠식한 일상 속 소통. 잃어버린 '우리'의 시간
[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기획 연재 - AI 시대의 마음 연결법③]
AI는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가족, 친구, 동료 간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줄이고 관계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AI와의 대화가 익숙해지면서 우리는 진짜 사람과의 '우리'의 시간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가 일상 속 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진정한 관계의 가치를 되찾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AI의 그림자! 편리함 뒤에 숨겨진 소통 단절
연결되었지만 외로운 시대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와 연결되고, AI 비서에게 말 한마디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세상.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동시에 역설적으로, 많은 이들이 깊은 외로움과 단절감을 호소합니다.
바로 AI가 우리의 일상 소통 방식을 변화시키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교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시지 앱, 소셜 미디어, AI 챗봇 등 비대면 소통 방식에 익숙해지면서, 우리는 얼굴을 마주 보고, 목소리를 들으며, 눈빛을 나누는 '진짜' 대화의 기회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AI는 질문에 즉각 답해주고, 감정을 쏟아낼 때 판단 없이 들어주는 편리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은 우리를 ‘관계 회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사람과의 대화는 때로 오해와 갈등, 불편함을 수반하게 되며, 이러한 복잡한 감정적 상호작용을 피하고 싶을 때, AI는 쉬운 대안이 됩니다.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는 단순히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넘어, 감정을 공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며, 서로에게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깊어집니다.
이 과정이 생략될 때, 우리는 비록 온라인에서는 수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을지라도, 마음 깊이 기댈 수 있는 '진정한 관계'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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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aum-sopoong.or.kr/infor_story/5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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