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2025
전임상 결과가 보여준 테라펙스의 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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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신약 개발 역량으로 분자접착분해제 발굴 DAC 도전
AACR 2025서 TRX-214, 전임상 발표…”연말까지 최종후보물질 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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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자화합물로 임상 역량을 보여준 테라펙스가 항체분해접합체(DAC)로 확장을 꾀한다. 기존 저분자화합물 개발 경험을 토대로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발굴해 신규 파이프라인 도출을 앞두고 있다.
테라펙스는 저분자화합물에서 DAC로 모달리티를 다변화하는 한편 폐암과 같은 고형암 뿐만 아니라 혈액암까지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신약 개발의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
그 중심엔 LG화학과 신약 바이오벤처에서 30여년간 업계에 몸담은 이구 대표가 있다. 2021년 테라펙스(구, 인터파크바이오)에 합류한 이 대표는 폐암 파이프라인 'TRX-221'의 임상 진입과 함께 새로운 파이프라인 발굴에 회사의 역량을 결집시켰다. 이를 통해 합류 4년여만에 임상 진입과 신규 파이프라인 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본지는 테라펙스 이구 대표를 만나 DAC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TRX-214'의 연구 현황 등 개발 계획을 들어봤다.
저분자화합물 기반 폐암 파이프라인 TRX-221의 임상 진입 후 테라펙스는 발빠르게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TPD와 유사한 분자접착분해제(Molecule Glue Degrader, MGD)에 주목했다. 이는 기존 저분자화합물 R&D 역량을 가장 잘 녹여낼 수 있는 판단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초기 연구였지만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을 받으며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테라펙스의 핵심 역량인 의약화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3년 초부터 DAC 과제를 과감하게 시작했다”며 “글로벌 신약개발 동향을 살펴볼 때 기존 저분자 TPD 약물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들 약물이 약효나 안전성 측면에서 일정한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TPD 모달리티로 확장했고 이후 오름테라퓨틱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보며 DAC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TRX-214는 GSPT1 타깃 MGD를 페이로드로 활용해 CD33 단일클론 항체에 접합해 구성된 DAC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GSPT1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의 마지막 단계를 조절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액암 세포주에서 GSPT1이 과발현된다는 결과는 다수 발표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GSPT1을 분해하는 MGD를 활용해 항암제로 개발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름테라퓨틱이 BMS에 기술이전 한 ORM-6151이 있다. 후발주자로서 테라펙스는 기존 파이프라인과 비교한 전임상 데이터 확보한 상황이다.
그는 “TRX-214는 동일한 모달리티 기반의 경쟁약물인 ORM-6151 대비 GSPT1 분해 활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Dmax(최대분해율) 및 DC50(50% 분해 약물농도) 수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다”며 “뿐만 아니라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주요 약제인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에 저항성을 갖는 세포를 제작하고 평가한 결과 TRX-214가 저항성 세포에서도 기존과 동일한 항암 활성을 유지하는 연구 데이터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보한 전임상 데이터를 AML 환자 샘플로 확장하기 위해 강남성모병원의 조병식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재발·불응성 AML 환자의 골수 샘플을 이용한 환자유래암조직(PDX) 모델 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결해 하반기 중 도출될 예정”이라며 “임상 진입 전 유효성과 타당성을 더욱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테라펙스는 계열 내 최초 혁신신약(first in clss)이라는 타이틀을 고집하진 않는다.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약을 ‘개발’하는 것. 이러한 개발 전략에 따라 연구 시작 2년여만에 예비후보물질을 도출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예비후보물질을 도출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최종 개발후보물질을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부 의약화학 및 생물학적 평가 역량, 외부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펙스는 전임상까지는 발빠르게 진행해 임상 진입 전에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저분자화합물 대비 훨씬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DAC 기반 신약개발을 위해선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전임상 개발 이전 단계에서 기술이전이 가능하도록 경쟁약물 대비 차별화된 데이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TRX-214 개발 과정에서도 의약화학, 약리, 안전성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 물질 대비 차별화 포인트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으며 후보물질 선정은 물론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 사업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설립된 테라펙스는 그래디언트그룹(전, 인터파크)의 계열사다. 신규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4세대 EGFR 변이 표적 폐암 신약 파이프라인 TRX-221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출처 : 청년의사(http://www.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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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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