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2025
-----여름철 두통, 왜 더 심해질까?-----
입추가 지났지만 더운 날씨로 인해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어 오늘 두통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두통 원인
1. 탈수 및 고온
여름엔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많이 잃게 되는데, 이로 인해 뇌 주변 혈관이 수축하여 두통이 유발될 수 있어요.
또한, 고온・고습으로 인해 뇌가 과열되며, 두통뿐 아니라 어지럼증, 피로감 등 열탈진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강한 햇빛과 자외선
밝은 햇빛이나 자외선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광 과민성이 두통 유발 요인이 됩니다. 눈의 피로와 빛의 자극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3. 기압 변화
여름철 파괴적인 기상이변, 소나기 전후의 기압 변화도 혈관에 영향을 주어 편두통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수면・식사 패턴 변화
여름엔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늦은 취침, 규칙적이지 않은 식사, 과도한 카페인·음주 섭취 등이 두통을 부르는 요인이 돼요.
5. 화학적·생활 환경 요인
강한 향, 자극적인 음식, 스크린 사용, 스트레스, 자세 불량 등도 반복적인 여름철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여름철 두통 예방과 관리법
1. 수분 보충 & 전해질 관리
- 짧고 자주, 조금씩 수분 섭취: 특히 더운 날엔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단 자주 마시는 것이 좋아요.
- 수박, 오이, 바나나 등 수분 및 전해질 풍부한 과일 섭취: 탈수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2. 자외선 차단
- 광선 차단용 선글라스 (편광 추천)와 넓은 챙 모자 착용: 햇빛과 눈부심으로 인한 두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기압 변화 대비
- 일기 예보 및 기압 정보 확인: 기압이 빠르게 변화하는 날엔 실내 활동 계획을 세우고, 증상이 생기면 즉시 휴식을 취하세요.
4. 식사 및 생활 패턴 조절
- 규칙적인 식사와 저혈당 예방: 식사를 거르거나 장시간 공복 상태이면 두통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카페인과 알코올은 조절할 것: 과도하거나 불규칙한 섭취는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요.
- 규칙적인 수면 리듬 유지: 밤 늦게까지 외출하거나 수면이 흐트러지면 두통이 생기기 쉽습니다.
5. 환경 조절 & 휴식
- 서늘한 환경 유지: 에어컨, 선풍기, 서늘한 샤워 등으로 체온을 조절하고 두통을 예방해요.
- 시원한 찜질 및 어두운 공간 휴식: 찬 수건이나 아이스팩을 이마에 대고, 소음 없는 어두운 방에서 잠시 쉬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어요.
6. 스트레스·자세 관리 및 즉각 대응
- 마사지, 깊은 호흡, 이완 운동: 긴장성 두통 예방과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자세 교정 (특히 스크린 앞에서): 목과 어깨 근육 긴장을 줄여 두통 발생을 줄일 수 있어요.
- 두통 일기 작성: 언제, 어떤 활동에서 두통이 생기는지 기록하면 원인을 찾고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응급 상황 대처 요령
-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혼란·어지러움·근육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열사병이나 열탈진 증상(무기력, 빠른 맥박, 열감, 구토 등)이 있다면 신속히 119 또는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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