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4/2025
🌏2025년 4월 KDF 장애계 해외 뉴스클리핑🌏
🇯🇵[부고, 일본] 장애인 자립생활운동의 선구자이자 일본 최초의 자립생활센터 설립자인 쇼지 나카니시(Shoji Nakanishi) 씨께서 지난 3월 26일, 향년 80세로 별세하였습니다. 나카니시 씨는 1986년 도쿄 하치오지시에 ‘휴먼케어협회(Human Care Association)’를 설립하고, 일본 내 자립생활운동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또한 2002년부터 2024년까지 DPI 아시아태평양 지역의장으로 활동하시며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자립생활 철학을 전파하는 데 헌신하셨습니다.
🇪🇺[유엔, EU, CRPD] 지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제32차 세션에서 유럽연합(EU)에 대한 최종견해가 3월 18일 채택되었습니다. 위원회는 EU가 협약을 의료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인권 기반의 장애 평가와 국가 간 혜택 호환성 확보를 권고했습니다.
특히 위원회는 탈시설과 관련해 여러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많은 장애 아동이 여전히 시설에 거주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그 수가 증가합니다. 또한 시설 내 사망 사례가 존재하고, 이에 EU 예산이 사용되는 점을 지적하며, 탈시설을 위한 구체적 조치와 EU 기금이 어떤 형태의 시설 설립에도 사용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밖에도 위원회는 법적 능력 박탈, 비자의 구금 및 치료, 시설 내 폭력과 강제불임, 보호고용에 대한 공적 자금 사용 등을 비판하며, EU가 차별 없는 사법접근, 지원의사결정 제도, 포용적 고용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 [유엔, 베트남, CRPD]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는 베트남의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이행에 대한 최초 최종견해를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법·제도 개선 등의 노력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의료적·시혜적 접근이 남아 있으며 인권 모델로의 전환, 장애인단체의 참여 보장, 차별금지, 탈시설과 자립생활 보장 등 핵심 분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위원회는 베트남 정부에 전국적 탈시설 전략 수립, 활동지원·주거 등 자립생활 지원 확대, 정신·지적장애인 포함한 자립생활 프로그램 마련 등을 권고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질적 권리보장의 시급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유니세프, 연구, 장애아동]유니세프 이노센티 센터는 최근 ‘장애 아동을 위한 글로벌 연구 어젠다’를 발간했습니다. 이 어젠다는 장애 아동의 정책적 소외를 방지하려면 장애포괄적 연구와 당사자 참여, 연구 투자 확대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장애를 포괄하는 연구가 세계 정책의 핵심이 되도록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유엔, 장애아동, 참여가능]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 사무소는 아동권리협약 선택의정서 초안 작성을 위한 실무그룹 회의를 준비하며, 2025년 5월 18일까지 공개 의견서를 모집 중입니다. 이는 인권이사회의 결의안(56/5)에 따른 것으로, 선택의정서는 영유아기 돌봄을 포함한 교육권 실현을 목표로 합니다. 의견서는 유아·중등교육 무상 제공의 장벽과 그에 대한 정부의 조치, 재정 메커니즘 등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요청하며, 시민사회·국가·기구 등 누구나 제출할 수 있습니다. 아동의 의견도 별도로 접수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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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해외뉴스클리핑 1. [부고] 일본의 첫 자립생활센터 설립자, 나카니시 쇼지 별세…향년 80세 장애인 자립생활운동의 선구자이자 일본 최초의 자립생활센터 설립자로 널리 알려진 쇼지 나카니시(Shoji Nakanishi) 씨가 지난 3....